보현석재가 아웃도어 공간 연출 전문 브랜드 '까르미'를 지난 3일 폐막한 조경정원박람회장에서 선보였다. 정원을 포함한 아웃도어 공간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반영해 외부공간을 통째로 상담, 판매하고 있다.
보현석재가 아웃도어 공간 연출 전문 브랜드 '까르미'를 지난 3일 폐막한 2018 조경정원박람회장에서 선보였다. 정원을 포함한 아웃도어 공간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반영해 외부공간을 통째로 상담, 판매하고 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8 조경정원박람회장에 공간을 통째로 판매하는 가성비 ‘갑’ 아웃도어 연출용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다.

보현석재가 정원을 포함한 아웃도어 공간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반영해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까르미’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 전문 가든디자이너가 조성한 정원을 사이로 난 아웃도어 공간은 실내공간의 연장선으로 표현됐으며, 마당의 새로운 쓰임새에 주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구, 플랜터를 비롯한 오브제 연출로써 관람객의 눈길을 모았다.

‘까르미’는 건강한 건축마감재를 생산하는 전문 데크 브랜드로, 자체 기술 개발한 건식바닥재가 강세다. 여기에 퍼걸러, 플랜트 박스, 아웃도어 가구를 배치해 공간을 기획함으로써 단순 데크 시공에서 한걸음 진보했다. 현재 특허를 가진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제품을 자체 생산하며, 지속적으로 공간에 대한 콘텐츠를 늘려가는 과정에 있다.

보현석재는 정원 소비자들의 수준이 가파르게 올라감을 간파하고 ‘까르미’ 브랜드의 아웃도어 패키지 상품으로 과감히 조경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3일 폐막한 조경정원박람회장에 전시된 '까르미' 부스
지난 3일 폐막한 조경정원박람회장에 전시된 '까르미' 부스

지난 2일 박람회장에서 만난 권장백 보현석재(주) 이사는 “전시가 호황리에 진행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소비자들의 정원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 비해 공급자들이 못 따라가는 데 있다. 새롭게 공간 연출에 힘을 싣다보니 반응 또한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장에 공간을 디자인하는 선두적인 기업이 있지만 고가로 알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도 정원 설계 디자이너가 있다. 소비자 눈에 맞는 가격대와 패턴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기간 내에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난 뒤, 대량생산 및 규격화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권 이사는 “(박람회장에) 개인 소비자들이 많이 왔다. 소재가 약하다 보니 우리 부스를 찾는다. 중간 마진이 없어서 앞으로 가격은 계속 다운될 것이다”고 전했다.

가격은 타 상품 시장가 대비 30% 가량 저렴해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전시장에 연출된 아웃도어 공간은 크게 두 가지 패키지 상품으로 나뉜다. 하나는 8평 노르딕 스타일로 가격은 천만 원 선이다. 다른 하나는 13평 더치 스타일로 2천만 원 정도에 공급하고 있다. 면적과 스타일에 따라 구성된 상품이며, 바닥재, 오브제 시설 및 설치가 포함된 가격이다.

끝으로 권 이사는 “소비자는 일일이 발품 팔 필요가 없고, 시설물 고민 없이도 (아웃도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원주택을 보면 마당 활용도가 낮아 거실과 야외 데크를 단차 없이 시공해 아웃도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며, 생활공간이 확보되면 주거문화도 변화함을 언급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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