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선미 씨의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선미 씨의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2018 아름다운 봄 꽃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26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봄’이라는 계절감이 잘 드러나고 서울의 숨겨진 봄 꽃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총 589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선미 씨의 ‘벚꽃 잎으로 물든 윤중로’가, 우수상은 ‘꽃비 내린 담벼락’과 ‘봄 나들이’가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작인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는 벚꽃 흩날리는 윤중로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깊이감 있게 담아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인 ‘꽃비 내린 담벼락’은 송정동 벽화동네 파스텔톤의 따뜻한 벽화와 벚꽃 잎이 어우려진 소박한 골목길의 풍경을 표현했으며, ‘봄 나들이’는 반포 서래섬 유채꽃밭에서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담아냈다.

수상작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가로 3곳(송정동 골목길, 여의동서로, 종로구 삼봉로) ▲공원 10곳(서울숲, 경춘선숲길, 중랑캠핑숲 등) ▲하천변 8곳(성내천, 양재천, 안양천 등) ▲기타 5곳(경복궁, 석촌호수) 등이다.

수상작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 2018년 봄꽃길 공모전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2018년 서울정원박람회’ 등 주요행사에 홍보 전시할 계획이며, 올해 봄 꽃길 수상작은 물론, 여름 녹음길, 가을 단풍길 등 서울의 아름다운 길의 사진을 모은 홍보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우수작, 이상년 씨의 '꽃비 내린 담벼락' [사진제공 서울시]
우수작, 이상년 씨의 '꽃비 내린 담벼락' [사진제공 서울시]
우수작, 권순철 씨의 '봄 나들이' [사진제공 서울시]
우수작, 권순철 씨의 '봄 나들이'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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