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학생 등 조경에 관심 폭발…상담코너 열기 ‘후끈’
일반인‧학생 등 조경에 관심 폭발…상담코너 열기 ‘후끈’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8.06.05
  • 호수 4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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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식재방법‧디자인 궁금
학생, 시공‧설계 사이 진로 고민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서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수목관리분야 전문가로는 정강영 예주나무병원 원장이 참석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조경정원박람회가 (사)한국조경협회, 리드엑스포 주최로 코엑스홀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4일 내내 국내 조경‧정원 자재 전시와 함께 다양한 조경 부대행사 및 세미나도 마련해 조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지난 2일 열린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서는 이백 여명의 조경‧정원애호가 및 조경학과 학생들이 몰려 녹색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서도 대학생 대상으로 조경분야 진로상담 창구역할로서 일자리 상담 프로그램이 시도된 바 있는데, 올해에는 일반인으로 그 대상이 확장됐다. 당초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예정됐던 시간이 지났음에도 참가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평소 일반인들이 만나기 힘들었던 조경‧정원 분야 중 정원, 설계, 시공, 식물, 관리 전문가들이 조경과 정원,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적극 해소시켜 줬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평가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설계분야 전문가로는 윤수희 (주)라인조경 대표가, 시공분야 전문가로는 조용우 도담조경(주) 대표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다섯 개의 조경분야로 나뉘어, 정원분야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 설계분야 윤수희 (주)라인조경 대표, 시공분야 조용우 도담조경(주) 대표, 식물분야 박공영 우리꽃연구소 대표, 관리분야 정강영 예주나무병원 원장이 각각 수많은 참가자들과 일대일 대면해 조경과 정원에 대한 궁금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곧장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원분야를 상담한 김승민 대표는 개인정원을 조성하거나 준비 중인 정원애호가들의 평소 애로사항에 대해 답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정원사진을 보여주며 특히 식재방법에 대한 궁금증에 목말랐다며 질문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식물생육과 환경을 고려한 식재, 색채에 따른 식재패턴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숲이 있는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이에게 “야생화 중 반음지성 식물에서 아름다운 꽃을 많이 발견한다. 꽃을 심기 전에 환경을 먼저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건축과 식물과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적 감각도 중요하다”며 해외 정원을 무조건적으로 모방하기보다 한국 기후를 감안한 식물식재와 정원 디자인을 강조했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식물관리 상담을 담당한 정강영 대표는 구체적인 나무관리법을 전했다. 수목을 기르는 식물애호가들 및 과수농가에게 올바른 전지‧시비방법, 뿌리발달에 기반 둔 나무관리 지식 및 처방을 공유했다. 정 대표 또한 외국사례의 무조건적 답습은 경계해야함을 말했다.

이번 박람회 역시 지방에서 올라온 조경학과 대학생들의 진로상담이 많았다. 전북대 조경학과 학생은 시공분야 상담을 맡은 조용우 대표를 찾아 “설계와 시공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 중이다. 시공분야로 진출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라고 질문, 조경공사업 실무에 대한 기술적 준비나 자격증 전반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조경관계자는 “지방에서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실무적 조언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상담하기 위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지난 2일 조경정원박람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조경과 정원 애호가들이 몰려 조경 전문가들과 상담 중이다. 정원분야 전문가로는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가 참석했다.

본 행사 외에도 전날에는 정원박람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주광춘 가든디자이너(도시정원 아인 대표)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과 식물, 정원과 사람’을 강의했다. sns에 올라온 정원 및 식물사진을 통해 최근 정원에 대한 젊은 층의 급격한 관심증가를 언급하며, 정원에서는 어느 세대든 경험을 통한 창의적 표현이 가능함을 언급했다. 또한 지역성과 감성을 존중한 정원, 공간을 통한 식물의 가치 표출 등 실용적인 가드닝 정보를 전달했다.

‘정원과 식물, 정원과 사람’을 강의한 주광춘 가든디자이너(도시정원 아인 대표).
‘정원과 식물, 정원과 사람’을 강의한 주광춘 가든디자이너(도시정원 아인 대표). 가까운 곳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식물과 정원으로 접근해 강의했다. 

같은 날 원희 가든디자이너(엘리그린앤플랜트 대표)가 발표한 올해 '첼시플라워쇼 리뷰'는 첼시플라워쇼를 선망하는 미래 가든디자이너 지망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잎을 주로 사용하는 정원식재 경향과 도시환경을 고려한 정원유형, 그리고 박람회장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홈가드닝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정원을 설명하는 현장 등 올해 첼시플라워쇼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오고갔다. 이날 경북 봉화에 있는 가드닝 특화교육장인 내일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LH가든쇼 공모 결과를 기다린다며 가든디자인 분야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한국조경신문]

1일에는 일반인 및 정원애호가, 가든디자이너 지망생을 대상으로 김원희 가든디자이너가 올해 첼시플라워쇼 리뷰를 발표했다.
1일에는 일반인 및 정원애호가, 가든디자이너 지망생을 대상으로 김원희 가든디자이너가 올해 '첼시플라워쇼 리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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