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존치될 패트릭 블랑의 '수직정원'  [제공 : 부산시]
영구존치될 패트릭 블랑의 '수직정원' [제공 : 부산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현대미술관이 오는 6월 16일 그랜드 오픈 한다. 을숙도에 위치한 미술관은 자연과 뉴미디어 등 실험적인 예술의 장을 펼치게 된다.

첫 개관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트릭 블랑 작품인 ‘수직정원 : Vertical Garden’이 설치돼 공개된다. 더욱이 이 작품은 영구 존치키로 결정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 자생하는 175종의 식물을 외벽에 식재한 프로젝트로 미술관이 위치한 을숙도(천연기념물 제179호)라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자연과 예술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미술관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또한 미술관 외형 논란을 보완함과 동시에 환경과 예술에 관한 새로운 인식과 담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미술관측은 기대하고 있다.

개관전은 6월 16일부터 8월 12일까지며 패트릭 블랑의 수직정원을 비롯해 토비아스 레베이거의 신작 ‘토비아스 스페이스 : Yourself is sometimes a place to call your own’, ‘미래를 걷는 사람들 : People walking the future’, ‘사운드미니멀리즘 : Hum of natural phenomena’, ‘아티스트 프로젝트Ⅰ,Ⅱ,Ⅲ : Artist Project Ⅰ,Ⅱ,Ⅲ’ 등 다섯 개의 전시로 구성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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