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선거대책위원회에 국가도시공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사진제공 100만평문화공원]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선거대책위원회에 국가도시공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사진제공 100만평문화공원]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오거돈(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국가도시공원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이후 선거에서 오 후보가 당선되면 특별위원회는 실질적인 추진 조직으로 전환해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는 지난 21일 ‘국가도시공원특위 기자회견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 박성환 100만평문화공원범시민협의회 상임대표, 주기재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3명을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외에 고문 5명, 자문위원 20명, 위원 150명 등도 위촉했다.

오 후보 측은 시민들이 제안한 낙동강 하구에 세계적인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하자는 프로젝트를 환경정책으로 채택했다.

그동안 부산시민들은 20여 년 동안 낙동강 둔치도 일대에 100만평문화공원(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며, 100만 명 서명운동 달성과 국가도시공원관련법 개정에 큰 힘을 보탰다. 이런 부산시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별위원회는 ‘문재인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 국가도시공원을 연계해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거돈 후보는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은 시민의 자부심이자, 쾌적한 도시를 후세에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동서지역의 균형발전 차원 접근해 서부산권의 상징 공원으로 조성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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