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 심긴 국산장미 '오렌지데이'
올림픽공원에 심긴 국산장미 '오렌지데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에 국산 장미정원을 선보인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올림픽공원은 지난 2014년 업무협약 후 우리나라 최초 국산 장미정원을 만든 바 있다. 올림픽공원 장미 정원에서는 ‘오렌지데이’ 등 국산 장미 9품종을 볼 수 있는데, 색이 다양하고 개화 기간이 길고 추위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미축제에서는 정원용 장미뿐만 아니라 절화용 및 화분용 국산 화훼 7품목 21품종도 선보인다. 또한 절화용 국화‧거베라‧나리‧장미‧카네이션‧칼라와 화분용 선인장을 활용한 꽃꽂이 작품을 전시한다.

그밖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12화종의 주요 품종 홀로그램점과 사진도 소개한다.

더불어, 재활용품을 활용한 국산 거베라 품종 화분 만들기 등 체험교실과 국산 꽃으로 만든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영해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국산 품종의 우수성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비자와 묘목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앞으로 국산 품종 보급 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장미축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김원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하고 다양한 국산 화훼 품종의 지속적 개발은 물론, 전시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산 꽃 소비와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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