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에서열렸다.
‘도시농업과 일자리’를 모색하고자 박람회 기간 동안 도시농업공원에서 미래 도시농업의 비전과 고용분야를 소개한 주제관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고, 학생‧시민‧자치구가 텃밭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독특한 모양의 아이디어 상자텃밭들이 조성됐다.
도시농업과 관련된 33가지의 다양한 일자리 픽토그램이 있는 산책길도 마련돼 도시농업 관련직종을 찾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파머스마켓에서는 대화가 있는 농부시장 ‘마르쉐’가 열려 다양한 농산물 및 농가공품이 오고갔다.
또 다랭이논에서의 전통모내기체험과 적정기술로 만든 도시농업 놀이뜰도 진행돼 어린이들의 참여를 돋우었다.
그밖에 도시농업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증하듯 강동구 사회적 기업 ‘도시農담’이 진행한 텃밭투어 및 현장체험도 이어졌다. 강동구 내 텃밭과 먹을거리, 그리고 텃밭활동을 탐색할 수 있는 투어코스에서 지난 2013년 오픈해 서울시내 유일한 토종씨앗도서관과 생산된 농작물 중 절반을 기부하며 ‘3무 농법’을 이어가는 공동체 텃밭을 방문했다. 그리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강동구가 설치한 로컬푸드시스템의 직매장을 거쳐 버려진 사유지를 친환경 토양으로 일궈낸 상일텃밭을 둘러볼 수 있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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