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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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5월 20일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울로7017이 방문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말에는 하루 평균 3만 명, 평일은 평균 2만 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외국인도 약 2백만 명이 다녀갔다. 연령대는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고, 서울로로 진입하는 방향은 서울역광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외국인 방문객은 대만(18%), 일본(13%), 홍콩(10%) 등 아시아권 비율이 높았고, 서구권 국가는 미국(10%), 캐나다(3%), 프랑스(3%)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대문시장 방문객도 20%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시는 봉제‧수제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대학-상인간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에 대한 만족도는 5.49점(7점 척도)이었으며,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서울로를 찾았다. 재방문율은 41.3%에 달했다.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38.6%), 서울역(23.9%) 순이었다.

 

[사진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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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문객의 전반적 만족도 조사에서는 83.8%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 요소별로는 전망(89.3%), 안전성(87.9%), 보행환경(86.5%), 주변 관광지와의 연결성(86.0%), 수목(85.5%)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상대적으로 먹을거리(72.6%)나 화장실(67.9%)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9.4%)는 철거 대신 도시재생 방식을 택한 서울로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서울로에 대한 이미지는 방문 전 51.2%에서 방문 후 96.6%로 긍정응답 비율이 크게 뛰었고, 응답자의 84.1%가 타인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서울로의 관광명소화에 대한 전망으로는 이미 주요 명소(31.2%) 또는, 향후 명소화될 것(58%)으로 보는 시각을 보였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을 맞아 ▴지역상권 ▴자연‧생태 ▴축제‧이벤트 ▴해외의 주목 ▴시민참여 등 지난 궤적을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심 속 보행‧휴식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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