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YALP]
[사진제공 YALP]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놀이시설은 아이들만을 위한 시설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버리는 놀이시설이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조경 정원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인터렉티브 디자인제품이란?

혁신적 놀이시설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인터렉티브 디자인제품은 국내에서는 명칭 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

YALP(얄프)가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명칭은 인터렉티브 플레이셋(Interactive Playset)으로 인터렉션 디자인(Interaction Design, IxD)과 같은 뜻으로 풀이된다.

궁극적으로 인터렉티브 디자인(Interactive Design)은 인간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서로 상호 간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동적인 예술 전시물을 관람객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인터렉션 아트(Interaction Art)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좁은 의미를 본다면 컴퓨터에 의해 작동되는 전자 제품은 전기통신에 의한 IoT(사물인터넷)라면 인터렉티브 디자인은 보다 역동적이면서 폭 넓은 상호작용, 즉 인간과 제품간의 소통을 위한 디자인 제품인 것이다.

 

스포츠 전문채널 폭스 스포츠 중계진이 얄프제품으로 스코어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YALP]
스포츠 전문채널 폭스 스포츠 중계진이 얄프제품으로 스코어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YALP]

 

움직이면 즐거워진다

이번에 도입되는 인터렉티브 디자인제품은 총 4가지로 축구에서 응용된 슈투 풋볼 월(Sutu Football Wall)과 소나 플레이 아치(Sona Play Arch), 포노 DJ 부스(Fono DJ booth), 메모 엑티비티 존(Memo Activity Zone)으로 조경박람회에서는 소나와 슈투 2종류만 전시된다.

이들 제품은 우선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슈투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게임은 벽면에 불이 들어오는 곳으로 공을 차서 점수를 얻는 방식이 있다. 여러 명이 같이 할 때는 색을 각자 지정하면 순서 입력 순으로 색이 변하여 카운트 된다.

이 경우 팀을 나눠서 진행도 가능하다. 직장이나 학교, 관공서 남녀 누구나 공간만 있으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행사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보인다.

 

아이들이 소나 플레이 아치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픽스맨]
아이들이 소나 플레이 아치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픽스맨]

 

소나도 여러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사칙연산을 이용한 게임이 가능하며 여러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답을 터치하거나 랜덤으로 나오는 번호를 자신이 생각하고 번호에 불이 들어오면 짧은 시간 내에 맞추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추후 소개될 포노 DJ부스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최근 인기가 치솟고 있는 디제잉(DJing) 믹싱기를 활용하는 것처럼 음원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시설로 국내에서는 접해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시설이다.

이외 메모 엑티비티 존은 중앙 폴에서 색상을 지정하면 중앙 폴을 둘러싼 6개의 폴에서 색상이 변했을 때 지정한 색상을 먼저 터치하는 게임이 기본 베이스로 운영된다. [한국조경신문]

 

DJ booth는 남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 Gearjunkies]
DJ booth는 남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 Gearjunkies]

 

메모 엑티비티 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사진제공 주피터플레이레저]
메모 엑티비티 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사진제공 주피터플레이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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