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가치가여행사의 레포츠투어 [사진제공 문체부]
가평 가치가여행사의 레포츠투어 [사진제공 문체부]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2018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부터 경영 개선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47개 지역에 157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모집대상 지역은 강원 삼척, 속초, 원주, 경기 고양, 충남 서산, 예산, 전북 정읍, 전남 보성, 대구 동구, 경북 문경 등 10개 지역이다.

공모자격은 10개 지역에서 관광분야의 창업을 하거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 또는 사업체로 지역주민을 포함해 5인 이상 공동체면 가능하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해당 사업체에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한다.

올해에는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2~3차년도에는 선진사례 답사, 사업 유형별 멘토링, 시범(파일럿)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홍보・마케팅 교육을 통해 안정적 판로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6월 22일까지 이메일(tourdure2018@kcti.re.kr)로 하면 된다. 심사는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지역관광과의 연관성, 추진 역량, 타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 사업체 구성 내용 등을 주요사항으로 검토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7월 25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년간 육성된 주민사업체 중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결합한 판로 개척을 지원해 주민사업체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에는 가평의 ‘가치가여행사’, 구례의 ‘토요오픈스튜디오’ 등 관광두레 예비 강소 주민사업체 20선을 선발했다. 이들 주민사업체에는 사업체별 표적시장 선정부터 핵심 경쟁력을 부각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마케팅까지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문체부 담당자는 “관광두레 정책 사업의 목표는 주민사업체가 많이 발굴되고 뿌리내림으로써 만들어지는 자생적인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이라며, “지역관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꿈과 역량을 지닌 주민공동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