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울산광역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일환으로 삼호동 무거천에 식생수로, 빗물정원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15일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시범사업의 LID(저영향개발) 구상 및 기본설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삼호동 무거천 일대에 LID(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여 식생수로, 빗물정원, 체류지 조성, 투수블록 포장, 빗물통, 나무여과 상자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삼호동 도시재생사업, 철새공원 조성과 연계하여 친환경 물순환 선도도시의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총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10월에 착공, 2019년 12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구는 무거천에서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지역으로 도심 열섬효과,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조례제정․시행,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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