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관하는 2019년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화순군이 선정돼 '화순고이돌정원'을 조성한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9년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화순군이 선정돼 '화순고인돌정원'을 조성한다. (자료제공 화순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9년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화순군이 선정됐다. 군은 국비 포함 90억 원을 들여 ‘화순고인돌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청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 프로젝트로, 지난 4월 24일 2019년 지방정원 사업대상지 선정 심사에서 사업계획 타당성과 필요성 조건을 충족시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화순고인돌정원’은 향후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화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10만㎡(30,000평) 부지에 예술정원과 고인돌숲길정원, 문화정원, 정원센터 등 4가지 테마정원으로 조성되며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12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4월 13일 개장한 선사문화체험장을 비롯하여 내년에 개장예정인 세계거석문화 테마파크와 연계한 화순고인돌정원이 조성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정원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군수는 “이번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순고인돌정원’ 조성사업을 고인돌유적지 등 문화자원과 함께 숲 정원을 만들어 관광 활성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앞으로도 국가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이 사업에 대해 사전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용역을 실시하여 지역주민과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이를 반영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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