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 일환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운영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중학교 자유학기 일환으로 학교텃밭 체험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운영하는 ‘학교텃밭 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따른 체험활동 일환으로 추진한다.

농림부는 지난 4월 학교텃밭 체험 시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을 위해 전국의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부산과 인천 지역의 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올해 부산과 인천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10개 학교(지역별 5개)를 공모로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학교 자유학기 수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희망하는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29일까지이며, 희망 학교는 소속 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 운영 계획 수립, 작물 활용 체험 활동,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구성했으며, 주 1회 2시간씩 10주 동안 진행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국가전문자격) 2명이 학교에 방문해 텃밭 조성, 파종, 관리, 수확 등 텃밭관리의 전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하게 된다.

교육부와 농림부는 도시농업관리사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이 중학교 자유학기의 학생 중심 교과 및 자유학기 활동 수업과 연계되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국단위 초등학교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이를 위해 교육부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