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평화를 주제로 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꽃과 평화를 주제로 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꽃과 평화를 주제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7일 개막한 박람회는 때마침 남북정상회담의 화해의 무드를 타고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해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관심 받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몇몇의 전문 가든디자이너의 정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꽃 연출과 국내외 화훼전시 및 홍보에 주력했다.

주광춘‧김지영, ‘평화의 정원:철조망에서 하트를 보다’
주광춘, ‘평화의 정원:철조망에서 하트를 보다’

박람회장 외부전시관 입구,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꽃탑을 지나면 주광춘 작가(도시정원 아인 대표)와 김지영 작가가(시엘정원연구소 대표) 공동 작업한 ‘화합의 정원:통일과 결혼하다’와  ‘평화의 정원:철조망에서 하트를 보다’가 조성돼 있다. 남북정상회담 테이블과 휴전선‧DMZ라는 물리적 공간과 결합한 식재패턴을 통해 통일의 열망을 형상화하고 유라시아 횡단열차를 상징하는 철도로써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의 정원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 전시장
권혁문, '스몰웨딩'을 콘셉트로 한 정원
권혁문, '스몰웨딩'을 콘셉트로 한 정원

공원 수변을 따라 호수를 차경한 포토존도 인기다. 권혁문 작가(가든디자인 뜰 대표)는 5년 동안 박람회장에서의 조성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및 주택정원 등 다양한 외부 공간에 응용 가능한 정원을 선보였다.

실내 전시관인 국제화훼교류관에서는 36개국 120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국가정원, 해외 화훼 홍보 부스, 화훼 전시 등이 있다. 23개국이 참가하는 국가관에서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의 화훼 경매장인 ‘Royal Flora Holland’가 참가해 세계 최고 품질의 화훼류를 전시하고, 영국은 다양한 품종의 ‘클레마티스’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그밖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정원 및 조경업체 데팡스가 참가해 관람객에게 꽃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조경신문]

국내 신품종 화훼 전시관
국내 신품종 화훼 전시관

 

국제화훼교류전시관에서 전시 중인 영국은 다양한 품종의 클레마티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제화훼교류전시관에서 다양한 품종의 클레마티스가 전시돼고 있다.

 

세계 최대의 화훼 경매장인 네덜란드 ‘Royal Flora Holland’
세계 최대의 화훼 경매장인 네덜란드 ‘Royal Flora Holland’ 사 

 

홈가드닝 전문업체 데팡스
홈가드닝 전문업체 데팡스
엔씽 사의 수경재배키트
엔씽 사의 수경재배키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