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모습 [사진제공 강동구]
교육모습 [사진제공 강동구]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서울시 강동구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구민들 대상으로 ‘실내외 텃밭정원사 양성교육’을 5월 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텃밭정원사를 양성하고 관내 원예농업과 연계해 실내·외 텃밭정원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88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전문 정원사를 강사로 초빙해 강일텃밭 친환경 체험학습장(강일동 33-3)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5월 3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총 22회 강의로 구성했다.

강의 내용은 오전에 정원 디자인, 계절별 정원 식물 학습, 병해충 관리 등 이론교육을, 오후에는 정원 설계, 정원 시공, 퇴비 만들기 등 실제로 정원을 조성하거나 정원사 업무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 5월부터 ‘텃밭정원 출장상담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정원을 꾸미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상담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교육을 수료하면, 텃밭상담소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초보 정원사들에게 정원 관리 상담뿐 아니라 화분갈이 등 정원시설의 기술 보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실내외 작은 공간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취미부터 전문적 내용까지 아우르는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 신청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http://www.gangdong.go.kr/cityfarm)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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