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산림청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전략 및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전국의 산림복지시설과 산림자원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하여 산림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활성화 계획은 정책 파급력과 사업성과 등을 고려하여 정부 주도 과제와 민간 참여 과제로 구분했다. 또, 계획별로 중·장기와 단기에 걸쳐 추진되며, 로드맵에 따라 실행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우선 진행된다.

올해는 산림관광에 대한 국민 인지도 확산을 위해 ‘숲여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방문유형에 따라 계절·테마별 명소와 코스를 발굴한 후 ‘산림관광스토리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숲여행 명소와 코스는 산림관광 매력자원의 특성, 운영현황, 최근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6개 유형을 기준으로, 이용도·연계성·접근성·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산림관광스토리북’에는 선정된 숲여행 명소와 코스를 중심으로 주변 먹거리·볼거리 정보를 수록하고, 산림관광 프로그램(일정)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패널을 초대해 전국의 숲여행 명소와 코스를 시리즈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장과 함께 하는 숲여행’ 팸투어를 5월부터 매월 1〜2회 운영한다.

첫 숲여행은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원대리 자작나무숲·곰배령을 탐방하고, 백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위탁기관인 THE 관광연구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숲여행 프로그램은 회당 30명 내외의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기공모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월별 숲여행 계획은 5월부터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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