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대공원]
[사진제공 : 서울대공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에 있는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이용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21일 서울대공원 조경과는 밝혔다.

10만㎡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치유의 숲은 지난 3년 간 약 1만1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청계산 일대를 중심으로 보존된 자연 숲이다. 지하철로 쉽게 방문할 수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숲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해 치유 숲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편안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공원 후문 주차장부터 치유숲 입구까지 기존 도로를 따라 새로운 숲속 산책길을 조성했다.

올해도 갱년기 여성을 위한 ‘행복숲길’, 임산부를 위한 ‘태교숲’, 직장단체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힐링숲’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일반성인,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청계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2020년까지 치유숲을 약 54만㎡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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