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장미원
북서울꿈의숲 장미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서울 강북구에 있는 북서울꿈의숲에 장미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조성활동은 매년 서울그린트러스터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맑은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도시공원 내 공간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북서울꿈의숲 사슴방사장 앞 860㎡의 공간에 58종의 관목장미, 덩굴장미, 스탠다드 장미 1120주를 심어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국내 공원에서 보기 힘들지만 해외 정원과 공원에서 많이 식재되는 세계적인 영국장미 품종 ‘데이비드 오스틴(David Austin)’을 전체 58종 장미 중 33종, 280주로 식재했다. 나머지 25종은 한국의 대표 장미로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은 월령지와 스낵하우스 인근에 각각 벤치 10개, 피크닉테이블 8개를 후원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17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장미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성 후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장미원 가드닝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희귀한 장미종을 식재하고 아름다운 쉼터를 조성해준 신한금융그룹과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감사드린다”며 “명실상부한 동북부 지역의 대표 명소로서 시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북서울꿈의숲이 되도록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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