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LG상록재단이 무궁화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과 LG상록재단이 무궁화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산림청]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산림청과 LG상록재단이 무궁화 연구와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서 가졌다.

LG상록재단은 산림청에 등록된 공익재단법인으로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산성화 피해 산림복원사업, 한국 최초 조류도감 발간 등 산림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담숲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무궁화 품종 연구 개발 및 지원 ▲우량 품종 무궁화 양묘·무상 공급 ▲무궁화의 아름다움 홍보 등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 진행 등의 내용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무궁화는 진딧물이 많고 지저분하다’, ‘만지기만 해도 부스럼이 난다’ 등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라 꽃 무궁화를 생활권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급·관리을 통해 무궁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남상건 LG상록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나라 꽃 무궁화 연구 활성화와 보급을 위한 민간분야 협력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무궁화의 체계적인 보급·관리를 위해 지난달 ‘무궁화 진흥계획’을 발표했으며, 진흥계획에는 무궁화 특화도시 조성, 연구역량 강화, 무궁화 축제 활성화 등 4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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