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2018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지닌 ‘세밀화’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수목원이 소장한 세밀화 작품 중 우리 산에서 자라는 야생식물 세밀화 30점과 교육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세밀화 및 펜화 작품 30점으로 선별된 전시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숲과 김해 진영대흥초를 시작으로 화담숲 등 8개 공․사립수목원, 초등․중등․고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은 4천여 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목원은 순회전시회 장소에 교육기관을 포함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우리 식물에 대한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앞으로 확대․개최할 예정이며, 세밀화 전시회를 통해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하게 우리나라의 식물을 인식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야생화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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