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배석희 기자] 국토부가 남해안 8개 시군의 관광자원의 매력과 문화예술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한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통합 상표화하고 남해안이 갖고 있는 독특한 해안경관 및 해양관광 자원 등을 묶어 다양한 광역관광루트를 만들어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합관광브랜드에 참여하는 남해안 8개 시군은 경남 거제, 통영, 남해, 하동,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이다.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사람들이 하나되는 남해안 횡단여행’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는 출품 수 제한 없이 네이버 폼(www.naver.me/55BLx2OF)을 통해 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5명을 선정해 대상 2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향후 남해안의 여수·통영 등 8개 시・군의 통합 관광 상표로 관광지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안경관이 수려한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년에 ‘남해안 발전 거점 조성 기본 구상’을 수립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중점사업을 발굴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남해안 통합관광 브랜드 개발’은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중점사업 실행계획 연구용역’ 중 하나로 추진 중이며, 나머지 용역은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계획 수립 연구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사업 시행방안 연구 ▲남해안 도로경관 형성·관리 시행방안 연구 ▲테마섬 투어상품 개발 연구 ▲남해안 통합관광 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실행계획 수립 연구 ▲남해안 대중교통 이용체계 개선방안 연구 ▲남해안 유휴시설 재활용 방안 연구 ▲폐조선소의 관광인프라 전환방안 마련 연구 ▲해양관광진흥지구 개발계획 수립 및 운영방안 연구 등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남해안에 대한 통합 관광 상표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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