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조경식재공사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녹화마대와 수목보포패드의 효과를 검증하고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 수목보호패드가 보온보습, 병충해 예방효과, 위조 방지효과 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용조 상명대 교수에 따르면 수목보호패드는 쳔연섭유층은 황마 및 천연섬유 재질로 구성돼 토양이나 외부환경에 자연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슈층 외부와 내부를 합치, 압착함으로서 보습층을 보호하고 수목의 목질부에 밀착될 수 있게 얇게 구성돼 있는 소재다.

수목보호패드는 건조로 인한 수목 피해를 방지하고 병충해의 우화 및 산람을 예방하고 동절기 식재 및 관리 시 동해 방지에 목적을 두고 있다.

녹화마대는 천연식물 섬유인 황마를 사용해 수목의 줄기감기 및 뿌리분 감기재료로 개발된 제품으로 통기성과 흡수성, 보온성, 부식성이 우수해 조경식재공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용조 교수는 이들 제품을 가지고 보습효과의 수분 함수량과 지속성, 인장강도 및 친환경성, 위조 방지효과, 병충해 방지효과, 보온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분 함수량의 경우 두 제품에 물을 살포 후 16시간 뒤 녹화마대는 수분 증발로 함수량이 원상태로 돌아갔으나 수목보호패드는 22시간 경과 된 후 원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지속성에 있어서도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해 토양의 건조나 가뭄으로 인한 피해와 햇빛에 노출된 뿌리분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정 교수는 판단했다.

인장강도의 경우 (주)삼보 부설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녹화마대 30kg/5cm 이상이고 수목보호패드는 5~20kg/5cm로 두 제품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친환경성도 두 제품 모두 우수성을 보였다.

위조 방지효과는 수목보호패드가 녹화마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수분공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충해방지와 보온효과의 경우 경제적 효과면에서 상대적으로 수목보호패드가 우수하다고 정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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