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천수텃밭 지하공간에서 키우는 버섯재배장
노원구 천수텃밭 지하공간에서 키우는 버섯재배장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도시 내 방치돼있는 지하공간을 활용한 버섯재배로 도시농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 오는 11일 대한식용곤충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한다.

지하에서의 버섯재배를 2015년 처음 도입한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는 버섯수확 후 버려지는 폐 배지를 이용해 곤충(굼벵이)사육과정 농부학교를 개설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미래식량 곤충을 도시농업에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식용곤충협동조합과 자원순환형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다.

이는 채소와 텃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이며,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양분을 이용해 굼벵이를 사육, 그 분변토는 텃밭비료로 활용해 완전 자원순환모델로 키울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식용곤충협동조합의 기술지도와 생산 후 재가공 및 판매를 통해 도농상생 가치실현 및 도시농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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