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주) 임업부문이 지난 달 30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SK임업(주)로 독립했다.

자본금 200억원, 연 매출 825억원 규모의 조경 전문기업으로 새출발 한 SK임업(주)는 고 최종현 회장이 나무를 심어 고급 목재로 키워 장학금에 사용 하겠다며 시작한 조림사업체가 결실을 맺은 것.

72년 서해개발(주)로 설립돼 98년에 SK임업(주)로 상호 변경, 그리고 2004년 SK건설(주)에 합병돼 임업부문으로 운영돼 오다가 이번에 다시 분사한 것이다.

SK임업(주) 관계자는 "조경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및 수주역량 강화, 조림사업의 자체적 진행 및 신규사업인 우드펠릿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임업(주)는 충주(836만㎡), 천안(489만㎡), 영동(1710만㎡), 횡성(500만㎡) 등 총 3535만㎡ 규모의 조림지에 가래나무, 자작나무 등 150만주를 보유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조림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 조경공사업에 주택정원·아파트 조경·빌딩조경·공원조경·도시기반시설 조경·공장조경·스키장 조경·골프장 조경이 있으며,  ▲ 토목·건축공사에 도로·하천·택지조성·상하수도 공사·건축공사 일체,  ▲ 조경설계에 공원설계·관광레저단지 계획 및 설계· 벽천·분수 등 특수 개발, 토목설계에 단지토목,  ▲ 산림설계에 간벌, 천연림 보육, 어린나무 가꾸기 설계,  ▲ 복합 임업경영에 총 4100ha 임야 소유 및 관리·특용 활엽수 목재 생산 / 임산물 생산 및 판매, 산림사업법인에 수목피해진단처방 및 치유사업·자연휴양림 조성사업·임도의 설치 및 산림의 복구사업, 조경소재 생산 및 판매에 특수잔디 개발 및 판매 / 조경수 생산 및 판매·임산물 생산 및 판매가 있으며, 조경으로 문화재 조경공사업 등이 있다.

김영남 SK임업(주) 대표는 조림학 석사 출신으로 83년 SK건설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실부장, 구조조정추진본부 상무 등을 거쳐 SK임업(주)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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