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아름답고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주민 사업공모를 실시한다.

소규모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역특성에 맞는 꽃길 가꾸기와 문화 공간 조성, 소공원 만들기, 추억이 있는 골목길 만들기 등이 포함된다.

참가 대상은 마을이나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포함,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면·동사무소에서 신청 단체나 개인 접수받는다.

이를 위해 계룡시는 도시, 경관, 건축, 조경, 환경, 문화 분야의 민·관 전문가를 '도시 만들기 평가위원회' 로 구성해 심의를 벌일 예정이며 위원회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심사 등을 벌여 대상작을 선정한다.

심사는 주민 참여도를 기본으로 실현가능성이 높고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계획을 제출한 2~3개 마을을 선정하고 채택된 마을에는 마을 당 1000만원이내의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을 단위의 특색 있는 자원들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살기 좋은 마을의 미래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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