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부천시가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설계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29일 부천시청에서 개최했다.

[한국조경신문 배석희 기자] 올 가을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이라는 주제로 정해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22곳의 마을정원만들기 사업과 연계해서 같은 기간 행사를 함께 치를 전망이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설계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29일 부천시청에서 개최했다.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기존대로 공모를 통해 작가정원, 참여정원, 시민참여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모는 이번달(4월)에 진행한다.

박람회와 함께 진행하는 ‘마을정원만들기’는 인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을 대상지으로 마을공동체정원과 마을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안산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함께 추진했던 ‘마을정원만들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도 22곳에서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을에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함께 동시다발적인 마을정원축제를 펼치게 된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부천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연계한 콘텐츠 도입 ▲정원별 담당할 정원해설사를 선정하고, 조성단계부터 참여해 정원해설의 질적 향상 ▲시설물 축소하고 식물비중 높이는 가이드라인 제시 ▲유지관리 문제 계획단계부터 고민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보고회에 앞서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안산에서 열린 정원박람회는 마을정원과 연계해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부천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 22곳이 마을정원만들기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어서 또 다른 변화된 모습이 될 것이다.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주관했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이번 박람회 기본설계 최종보고회까지만 참여하고 이후로는 손을 뗀다. 경기도의 조직개편에 의해 진흥원 도시정원부의 모든 업무가 경기도 공원녹지과 정원문화팀으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정원 공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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