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배석희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잔디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지난 22일 열린 시흥시의회 본회의에서 ‘시흥시 잔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했다.

조례에는 ▲잔디산업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한 ‘잔디산업 육성계획’ 수립 및 시행 ▲시흥시 잔디산업 육성 정책 및 잔디재배 품질경영 등을 위한 시흥시 잔디품질위원회 구성 ▲잔디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품질인증, 생산지원, 생산자단체 등의 지원과 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흥시는 잔디와 벼농사 대체작물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2~3년동안 지속적인 교육과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잔디생산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지난 1월에는 잔디 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모여 잔디생산을 위한 ‘시흥잔디 영농조합법인’을 창립했다.

조례 통과에 따라 시는 잔디농가 생산기반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와 관계자들은 “시흥잔디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시흥잔디가 조기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잔디생산 및 판매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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