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고운조경이 내달 5일 조경수 견적 서비스 '트리사오'를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고운조경(대표이사 공재호, 윤희숙)이 내달 5일 온라인에서 조경수 견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트리사오’ 사이트(tree45.com)를 오픈, 조경수 거래 중개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리사오’는 기존 시장에서 거래돼던 조경수 견적 업무 일체를 디지털화한 것으로, 조경수 시장에서 정보가 보다 원활히 교류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특징이다.

‘트리사오’는 고운조경의 신규 온라인 사업으로, 구매하려는 수목 리스트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내역입력 대행 서비스다. 또한 식재회사들의 구매 리스트를 자동으로 판매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조경수 생산자들의 수목 단가와 사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실시간 비교견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리사오’를 총괄하는 정영진 팀장은 “온라인 상거래 시장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조경수 거래는 여전히 과거의 주먹구구방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의 조경수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조경수 거래가 선진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조경업계의 고충이 날로 커져가는 요즘, 트리사오가 조경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한층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판매처가 필요한 조경수 업자, 식재회사의 입찰‧구매 담당자’, ‘식재공사 현장 소장’이 주로 트리사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자가 제출한 견적서는 견적을 요청한 구매자 외 다른 회원에게 노출되지 않으므로 판매 단가가 무분별하게 공개될 우려가 없이 안전하다.

현재 웹사이트가 오픈되어 있어 조경수 구매 또는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내달 5일부터 시작된다.

트리사오는 앞으로 초화류 견적 서비스, 온라인 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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