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배석희 기자] 작은 변화 하나로 사람들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넛지(nudge)라고 하는데, 경기도가 넛지를 접목해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중교통, 사회기반시설, 행정서비스, 공공정보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격은 디자인 분야 학생 및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품은 6월 19부터 22일까지 디자인경기 누리집(design.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입선작 25점을 선정하게 되며, 이중 상위 우수작 10점은 워크숍과정을 통해 디자인 전문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작품의 완성도를 보완한 후 2차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2차 오디션에서 평가단 및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단의 심사로 최종 입상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은 대상 1점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 금상 2점 상금 각 200만 원, 은상 3점에 상금 각 100만 원, 동상 4점에 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 10점과 나머지 입선작 15점 등 총 25점은 ’2018 경기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또는 디자인경기 누리집(design.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모전 담당자(031-8008-2785)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무심코 지나는 공공의 문제들을 아이디어로 자연스럽게 개선해갈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공공디자인이 제품의 기본 기능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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