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순천시는 정원산업육성을 위해 3월 16일~4월 8일까지 2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정원지원센터 앞에서 ‘제3회 순천만국가정원 꽃과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나무심기에 가장 알맞다는 일평균기온 6.2℃를 기록하는 날짜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주말농장이나 정원 등에 과수나무를 심을 때는 좀 일찍(3월 중순~하순)해야 안전하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올해 개관하는 정원지원센터 앞에서 개장하며, 조경수 분재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프리저브드 꽃 엽서, 선인장 그림액자 만들기, 나만의 정원 도면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봄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판매수종으로 먼나무와 가시나무, 후피향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교목과 철쭉류와 애기동백, 황금측백, 꽃치자 등 상록교목, 명자나무, 미니배롱, 수국, 산수국 등 낙엽관목, 감나무, 밤나무, 매실, 자두, 살구, 무화과, 꾸지뽕, 오가피, 작약 등 과수류와 약용수가 판매되며, 순천화훼단지에서 생산되는 가자니아, 비올라, 꽃양귀비, 프리뮬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정인 이사장(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대표)은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꽃과 나무시장에서 판매되는 정원수는 회원들이 재배한 것으로 품질을 보장한다” 며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시장 확대는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최종 목표는 순천을 남부수종 유통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꽃과 나무시장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꽃과 나무를 전국에 알리고, 정원자재종합유통전시판매장, 조경수 공판장 등 정원연관산업 조성 및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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