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모색(造景摸索)의 주최로 오는 20일 오후 7시 을지로3가역에 위치한 작은물에서 ‘스스로의 길을 모색하는 이들의 이야기 - 경청 시간’이 개최된다.

이날의 주제 발표자로는 랜드스케이프 아트 스튜디오(LADIA) 김지환 소장이 ‘100가지 줄넘기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조경모색은 지난 2016년 광주에서 자신들 작업의 현재를 스스로 읽고 해석하고 이를 타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조경모색’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시회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첫 번째 강연자로 김지환 LADIO 소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핸드폰 메모장에 끊임없이 기록해두었던 아이디어들을 봉인 해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공공성이나 환경 같이 조경이 추구하는 가치를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섬세하게 주변을 주시하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조경모색은 3월을 기점으로 홀수 달마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지환 소장은 지난 2015 코리아가든쇼에 ‘소 잃은 외양간’을 출품해 최고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에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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