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공공시설물 디자인 생산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제2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신청을 받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 및 관리를 목표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 있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면제, 자치구, 산하기관 제품홍보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0회에 걸쳐 총 1012점의 제품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했다.

신청대상은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휀스, 가로수보호 덮개, 벤치, 파고라, 가로화분대, 휴지통, 음수대, 공중화장실, 가로등, 맨홀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 예정인 시제품이다.

신청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누리집(http://sgpd.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심사는 4월 10일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3차 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디자인, 기능적으로 우수한 제품에 대해 재인증을 확대하여 관련업계 시장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증기간 만료 후 납품실적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 신청도 수시로 받고 있어 결격사유가 없는 제품은 재인증하여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에 미 선정 된 제품의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디자인 클리닉은 디자인닥터, 내부전문가가 인증제 탈락원인 분석 및 디자인 자문실시로 업체의 제품디자인 역량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우수한 공공시설물이 도심 곳곳에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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