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연초부터 내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과 세종정부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전남도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대전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올해 주요 역점사업인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사업」, 「가야문화 조사연구 및 문화콘텐츠 복합공간 조성사업」, 「월평유적 선사공원화 사업」등 동아시아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순천왜성의 국가사적 지정과 가야문화 유적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서면 용계산 일원에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제2의 생태·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순천 기적의 숲 조성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오는 3월 7일에는 전영재 부시장이 전남도를 방문해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용계산 계곡수변길 관광자원화 사업」등 지역발전특별회계 도 자율편성 사업을 중심으로 국고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4일에는 조충훈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국고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백운석 전략기획과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발로 뛰고 진정성 있는 사업 타당성과 논리 개발로 중앙 부처를 설득해 목표한 국고를 반드시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순천향우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내년에는 145개 사업, 2,263억 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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