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제3대 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회장 최원만, 이하 조설협)는 지난 27일 서울숲 푸르너스가든 3층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가 조설협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조경관련 단체와는 다르게 창의성이라는 남다른 장점이, 함께 모이기 쉽지 않은 단점이자 다양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독특한 모임일 수 있다”며 “설계가인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조경의 정체성과 미래의 가치도 설계라는 문화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존재감과 미래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조경설계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의 회복이란 결과로 만들어 질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분담하는 방식의 다양한 접촉으로 권리증진과 친목도모, 다양한 문화적인 소통과 의미 있는 만남, 외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감하며 나아가는 조설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계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4개월 정도 임기를 했다. 맡으면서 회원 확대를 못했고 사업도 알차게 못 한 점이 아쉽다. 지난해에는 레임덕이 와서 그런지 부진했다”고 자평하며 “그나마 조경설계가의 날을 성대하게 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본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단가기준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평균정도 내는데 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차기 회장 및 임원진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가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 안계동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제2대 회장

제3대 임원진으로는 안계동 제2대회장(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이 명예회장으로, 감사 이홍길 길디앤씨 대표, 신동석 디스케어 대표, 부회장에 박명권 그룹한 대표, 오두환 기술사무소 예당 대표, 이재연 조경디자인 린 대표, 강연주 우리엔디자인펌 대표, 사무국장에는 윤성융 서호엔지니어링 대표와 김성진 에스엘디자인 대표가 맡았다.

또한 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실적보고, 2018년 협회 정체성 확립과 역할, 회비확충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한 안건을 다뤘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으로는 조경설계가의 날 동반행사를 비롯해 경쟁프로젝트 합동 설명 및 토론회, 산학협력을 연계한 설계 멘토링 및 실습생 연수, 유관단체 협력을 통한 대내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토크콘서트에서는 안계동 동심원 대표의 ‘설계사무소 운영, 관리 애로점과 대책’, 박명권 그룹한 대표의 ‘노무관리의 당면과제와 해법’, 안세헌 가원조경 대표의 ‘컴퓨터 프로그램 및 데이터관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조설협 정기총회에서 전임 회장들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안계동 제2대 회장(좌), 최원만 제3대 회장(중앙), 안세헌 제1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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