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지방직 조경공무원은 7급 2명과 9급 89명 등 총 91명을 채용한다. 이는 2007년 조경직제가 신설된 이후 최대 규모의 채용이다.

한국조경신문이 집계한 17개 광역시도별 ‘2018년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녹지직렬은 조경직류 91명을 비롯해 산림자원직류(231명), 산림보호직류(7명) 등 총 329명을 채용한다.

조경직류 채용계획을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7명(9급)으로 전국 지자체 중 역대 최대규모로 뽑는다. 이는 지난 2008년 경기도 32명, 2015년과 2016년 서울시가 각각 31명의 채용을 웃도는 수치다.

이어 서울시가 7급 2명과 9급 11명(저소득층 1명, 고졸경력 2명 포함)을 포함해 총 13명, 경북 11명, 인천 5명, 부산·경남·전남 각 4명, 충남 3명, 강원 2명, 충북 1명 등을 뽑는다. 경북의 경우에도 지난 12년 동안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이에 비해 대전, 광주, 울산, 세종, 전북, 제주 등 6개 지자체는 한 명도 채용하지 않는다. 특히, 울산과 제주는 2007년 조경직제가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단 1명도 채용하지 않고 있다. 반면, 울산과 제주는 녹지직렬 산람자원직을 같은 기간 동안 39명과 36명의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기시험은 서울시는 6월 23일에 나머지 지자체는 5월 19일에 시행한다. 경력 채용으로 진행하는 전남의 경우 6월 30일에, 고졸경력 2명을 뽑는 서울시 경력 채용은 10월 13일에 시험을 본다. 서울시 경력채용 계획은 오는 6월에 별도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조경직 시험과목은 조경직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조경학, 조경계획 및 생태계관리 등 5과목이다. 다만 서울시 7급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사 및 이론, 조경재료 및 시공, 생태계관리 및 식물 등 7과목이며, 고졸경력 시험과목은 조경학,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재료(식물포함) 및 시공 등 3과목이다.

한편 녹지직렬 중 산림자원직류는 7급 5명, 9급 226명 등 총 231명을 채용한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1명으로 가장 많이 뽑고, 경남(24명)과 전남(24명), 경북(21명)이 그 뒤를 잇는다. 아울러, 녹지직렬 중 산림보호 직류는 유일하게 경북에서 7명을 채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2018년 전국 지방공무원(녹지직렬) 채용계획
▲ 전국 지방직 조경공무원 채용계획 현황(2007년~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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