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시미관 및 가로경관 향상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에 총 90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옥외광고 시범거리 개선사업,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 총 22개 지구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 사업공모에 선정된 것은 물론, 도 자체 발굴 및 시・군 사업공모를 통해 독창적이고 지역적 특색과 정서가 반영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한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으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지역별 정체성과 특색이 가미된 고유의 테마 및 콘텐츠를 활용하여 공공 공간, 가로시설물 등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는 국토부 공모 계속사업 1개소(포항), 도 자체사업 4개소(영덕, 울진 2곳, 울릉) 등 총 5개 지구에 3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건전한 간판문화 인식을 확대, 전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중심도로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공모 1개 지구(경주), 도 자체 11개 지구(포항, 경주, 구미, 영천, 문경, 경산, 칠곡, 영덕 2곳, 울진, 울릉) 등 총 12개 지구에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과 정체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포항시 외 4개 시군, 총 5개 지구에 17억 원을 투입하여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 가로, 담장, 벽면 등의 가로환경을 정비・개선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도 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거리가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이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북의 도시환경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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