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 생태계 보전 및 복원 4개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자연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고 실천 계획 및 추진상황을 분석 평가하고 있다.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03억 원을 투입해 자연생태계 보전 및 복원 12개 사업을 비롯해 생물다양성 보전 6개사업, 생태계서비스 증진 11개 사업, 자연환경보전 기반 구축 7개 사업 등 총 4개 분야 36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는 향후 10년간 광주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시작하는 첫 해로 총 273억 원을 들여 자연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미래형 생활환경기반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자연생태계 보전 및 복원에 있어 영산강·황룡강 100년 숲, 광주 5림 복원 숲 등 훼손 소멸된 숲 조성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승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심 하천습지로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황룡강 장록습지는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정밀조사를 신청한데 이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후에는 교육, 홍보, 생태계 관찰을 위한 습지보전 이용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에 대한 일부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보완해 다음해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2026년까지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구상이다.

류영춘 시 환경정책과장은 “광주시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생물다양성이 점차 감소되고 있다”며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연차별로 시행하고 개선하며 광주시민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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