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에코파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공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2018 생태관광 에코파티 사업의 마을공모’를 추진한다.

‘에코파티’는 관광객들을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 초대해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로, 지난해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무릉2리, 선흘1리, 예래동, 청수리, 하례1리, 한남리 등 6개 마을에서 개최했으며, 총 300명 이상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가하여 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들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코파티는 작년부터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오픈마켓으로 직접 모객하고,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사는 생태관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테마파티 형태인 에코파티를 추진한다.

올해는 생태관광 사업 3년을 맞아 자립형 생태마을 구축과 1회성 행사가 아닌 확대 개최를 통해 운영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에코파티’ 개최 마을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13곳의 마을에서 에코파티를 총 16회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에코파티 개최 지역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코파티 참여마을 공모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생태 및 문화적 자원을 갖고 있는 마을로서 2인 이상의 해설사를 보유한 지역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제주관광공사 누리집(http://www.ijto.or.kr)에서 지원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kito012@ijto.or.kr),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마을은 생태자원 현황 등 에코파티 취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개최 지원금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를 통해 도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생태관광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 차원에서는 에코파티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역량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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