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숲을 통한 휴양․체험 제공과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1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나눔숲, 나눔길 각 2개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의 정서안정 및 심신치유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요한의 집(강화군),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연수구)에 조성한다.

나눔길은 無장애 산책로를 조성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으로 10억 원의 사업비로 △월미공원(중구) △부평나비공원(부평구)에 조성된다.

나눔숲, 나눔길은 녹색자금(후원: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원으로 조성되며, 주민설명회, 설계․기술자문 등 수요자와 전문가의 의견 반영과 완공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조성․관리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나눔숲 30개소(2010년~2017년), 나눔길 2개소(2016~2017년)를 조성하였으며, 지난해 보라매아동센터(중구)와 인천대공원(남동구)에 나눔숲, 나눔길을 조성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의 산림복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 공원녹지과장은 “녹색자금사업(나눔숲, 나눔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복지 혜택이 골고루 나누어지고, 더 많은 취약계층이 숲을 통해 휴양․체험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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