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이 대구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소개하는 '대구의 나무도감'을 발간했다.

도감은 대구 인근의 산야에서 자생하거나 생활주변의 공원 등에 식재된 나무 296종류를 선정해 현장에서 활용은 물론 휴대가 편리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특히 도감에는 나무를 보다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경, 꽃, 열매, 잎, 수피, 겨울눈, 종자 등 계절에 따른 나무의 부위별 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생태ㆍ환경적 특성과 학명, 영명, 한약명, 나무이름의 유래, 용도, 효능, 유사 식물 종간의 식별 요령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도감은 시민들이 누구나 열람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대구중앙도서관 등 주요 공공도서관에 비치를 했으며, 수목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환경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및 학습용 보조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장정걸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대구의 나무도감이 나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나무를 쉽게 알고 이해하는 안내서로써 그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식물에 대한 유익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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