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조경신문이 해마다 주최하는 ‘해외로 가는 뚜벅이’가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축제 자체가 삶인 스페인을 향한다.

▲ 코르도바의 파티오 축제(사진출처 코르도바 시의회 홈페이지 )

이번 여행프로그램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민 참여형 마을정원축제 투어에 방점을 두었다. 우선 해마다 5월 초에 열리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르도바 파티오 축제’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의 산물로써 마을정원의 대안을 제시한 모델이다. 파티오는 가족이나 여러 가구가 공동 거주하는 건축물 안의 중정과 유사한 형태로, 주민들은 자신들의 파티오를 정원으로 조성하고 마을주민 및 외부인들과 공유하면서 마을의 축제로 승화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공개된 정원에서 방문객들은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나간 정원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축제는 지난 2012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카탈루냐 지방의 지로나에서 해마다 열리는 ‘지로나 꽃 축제’의 여정도 포함시켰다. 1954년 지역 여성들에 의해 열린 작은 꽃 행사였던 ‘지로나 꽃 축제’는 수십 년이 지나면서 시민과 시의 민관협동으로 세계적인 꽃 축제로 발전했다. 방문객들은 축제기간 동안 개인정원, 구도심권, 공공장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된 꽃과 정원, 조형물 및 식물로 전시된 소박한 골목길을 만끽할 수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작은 마을을 무형의 문화유산으로 진화시킨 마을축제의 좋은 예다.

▲ 지로나 꽃 축제

그밖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톨레도, 오페라의 무대 세비야, 스페인의 산토리니라 비유되는 프리힐리아나, 가우디 건축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및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등 스페인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상지로 구성했다. 참가비는 20명 기준에 465만원 이며, 2월 14일까지 신청하면 30만원 할인해준다. 스페인 정원여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조경신문(02-488-2554)이나 주관여행사인 온더로드(담당 국경욱 팀장 02-575-9054/010-2561-6968)로 하면 된다.

▲ 세비야 알카자르

2017 스페인 지로나 꽃 축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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