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에 조성한 대구시 중구에 있는 옥상녹화 조성사례 <사진제공 대구시>

대구광역시가 2018년도 푸른옥상가꾸기 사업에 총 10억 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공공부분 4곳, 민간부문 57곳 등 총 61곳에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2018년 푸른옥상가꾸기 사업’을 시행한다.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공공부문은 아양아트센터 등 4곳을 대상으로 하고, 민간부문은 신청 접수를 받아 도시철도 3호선 주변 등 57곳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건축물 옥상의 녹화 가능 면적이 35㎡~150㎡인 곳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되며, 대상지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 중 70%까지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최대 지원비는 1575만원이며,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푸른옥상가꾸기 사업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 공원녹지 관련 부서에 2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구·군에서 지급한다. 신청안내문, 신청서식 등은 대구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시 공원녹지과(053-803-4375)에서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옥상녹화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매력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아울러 건축물의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자료에 따르면 옥상 100㎡ 녹화시 연간 3,000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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