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음악과 조명컬러를 내 맘대로 ‘오체어’
나만의 음악과 조명컬러를 내 맘대로 ‘오체어’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8.01.23
  • 호수 4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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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활용 신 개념 벤치, 평창 월화거리의 밤이 즐겁다

평창ICT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붐업 조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체험 축제와 사물인터넷 거리 개회(IoT Street Open) 행사가 지난해 12월 14일 개최됐다.

IoT 스트리트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시 월화거리의 관광 문화 자원에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첨단 ICT서비스의 체험 실증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월화거리는 강릉시가 지난 2016년부터 구 강릉역에서 강남동 부흥마을까지 2.6km 폐철도 구간에 월화거리 공원화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담긴 시민 휴식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월화거리의 공간과 거리 특성을 고려해 IoT 파노라마, 스마트 미디어월, 오체어(스마트힐링체어) 등 ICT 체험형 서비스를 융합 분산 배치된 IoT 스트리트는 강릉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월화거리와 의야지 바람마을에 설치된 ‘오체어(스마트힐링체어)’는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조경시설전문가의 도전

스마트폰 충전 벤치와 자기발전 충전시설물인 태양광 스마트폰 충전폴을 개발해 온 (주)엔쓰컴퍼니(대표 허수경)는 조경시설물과 Io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월화거리와 의야지 바람마을에 선보인 오체어는 미래부와 KT, 하나마이크론이 전반적인 기획을 구성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을 물색했다.

무엇보다 시설에 대한 개념은 조경시설업이 강점이기 때문에 조경시설업과 IoT를 기반으로 한 IT기업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쉽게 기업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엔쓰컴퍼니의 등장은 단비와 같았다.

조경시설물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허수경 대표와 IoT를 기반으로 한 IT기업 이건홍 대표와의 파트너 쉽은 조경시설과 IT 융합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조경시설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물인터넷으로의 접근

오체어(O Chair)의 연구개발 기간은 원래 3개월 정도 예상했다. 그러나 스피커의 음질과 제품 간 결합방법, 배선 등 풀어야할 과제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스피커와의 페어링 문제로 총 6개월의 시간이 투입됐다.

먼저 스피커의 선택은 음질에 주안점을 두었다. 개인 이어폰이나 TV 스피커로 이미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높인 상태이기 때문에 음질이 떨어지면 외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큰 문제는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페어링이었다. 벤치라는 특성은 앉는 사람,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지나며 서성이는 사람 등 환경적 돌출변수가 커 자칫 블루투스 컨트롤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사용된 스피커는 1:1 개인용 연결만 가능토록 설정돼 있어 이것을 공공스피커화 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그 결과 착좌센서를 개발해 벤치에 앉은 사람만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벤치의 조명 색상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결과물은 특허출원으로 이어진다. 엔쓰컴퍼니는 착좌센서와 공공스피커화 기술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수목의 활력도를 측정하는 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 하루 2회 Lora방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송수신이 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주)엔쓰컴퍼니 02-583-1713 www.nthcompany.co.kr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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