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가 용산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위해 ‘용산공원조성 협력단’을 발족·운영한다.

협력단은 용산구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구민(주민협의체) 34명, 전문가(자문위원회) 8명, 7개 유관부서 직원 21명 등 전체 64명으로 구성됐다.

주민협의체의 경우 16개 동별로 역량과 의지를 갖춘 지역주민 2명씩과 구의원 2명이 합류해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했다.

자문위원회는 법률, 도시계획, 건축, 환경, 역사문화, 공원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이석형 변호사, 정성일 변호사, 우성호 숙명여대 교수, 신중진 성균관대 교수, 최열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조경진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실무를 맡게 될 유관부서 직원 21명은 행정, 홍보, 주민협의, 도시계획, 공원조성, 환경, 역사문화 등 7개 반에서 용산공원 주변부 도시계획 수립과 역사문화재 연구 등을 진행한다.

비상설 조직인 ‘용산공원조성 협력단’은 매분기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정기총회를 갖고, 각 반별 사업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공원 조성 관련 각종 이슈가 생길 때도 수시로 회의를 개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구는 협력단 운영을 통해 유관부서 간 원활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구민 의견을 모아 정부에 구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는 주민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공원 조성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앙부처, 서울시와 함께 용산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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