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 O Lee(12월13일)
겨울정원. 김장훈 정원사의 겨울정원이야기. 계절이 겨울이라 더 읽기에 좋았던 겨울정원. 겨울정원을 디자인하는 방법에서 겨울정원을 바라보는 방법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잘 담겨있다. 겨울식물을 중심으로한 자세한 설명을 읽다보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겨울정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겨울정원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 있다면 햇볕이다.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은 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마음까지 녹여준다. 겨울은 조용함, 차분함 그리고 모든 것을 드러내어 보이는 모습은 어찌보면 그동안 잘 살아온 떳떳함을 보이는 듯 하다. 겨울정원 참 좋다!

김ㅇ일(12월 14일)
포럼을 해보자해서 시작한지 넉달. 세미나 겸 포럼을 네 차례. 순천도 한차례 다녀오고. 높으신 분들은 그리고 정책은 함께하자 하는데 실상은 어떤지 모르겠다. 우리의 정체도 궁금할 것이고 능력도 의심스러울 것이고 괜한 골칫거리가 아닌가 걱정도 되겠지. 하지만 다섯 차례의 포럼에 꾸준히 20~30명이 참여한다. 알음알음 하는 행사 치곤 괜찮은 것 같긴 하고. 이제 확~ 한번 판을 키워볼까 싶다. 그 자신감은 오시는 분들에게서 느껴지는 든든함. 믿음. 웬지모를 희망에 가득찬 눈빛들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 소위 말하는 행정에게 가려고 한다. 사실 행정이랑 크게 일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행정의 시스템도 잘 모른다. 어쩜 그게 더 편한 요소일지 모르겠다. 그동안 몇 번 이야기도하고 알고는 계시니 이야기는 잘 되지 않겠나싶다. 공원을 정원을 지금의 딱 두 배의 가치는 만들수 있을것 같다. 일단 워크숍 겸 휴가로 제주도/전남을 다녀와서..

이ㅇ근(12월 12일)
금정산 국립공원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어제 시청 1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발표에 임해 준 최송현 교수와 광주 무등산 사례를 소개해준 임낙평 대표에게 감사의 말 전한다. 특히 무등산 광주 운림온천 개발이 국립공원 지정에 있어 주요한 사건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당시 광주와 더불어 부산 황령산, 속리산 문장대 온천반대가 전국적 연대로서 펼쳐졌고 현재 세 곳 다 백지화 되었다. 개발의 위기로부터 광주가 무등산을 선택한 것은 국립공원이라는 역발상이었다. 금정산도 몇 차례 큰 개발로부터 위기를 넘겼고, 그 핵심 주체는 다름아닌 시민들이었다. 어제 워크숍은 국립공원 유치 혹은 지정에 대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감히 희망하건데 금정산 국립공원 충분히 획득 가능하리라 본다.

안ㅇ욱(12월 8일)
지난 6~7일 이틀 동안 수원시정연구원이 ‘주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국제세미나를 열었고, 주민참여 도시재생사업을 맡고 있는 도시재단 또한 함께 하였습니다. 첫날에는 이비스엠베서더호텔 회의장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으며, 수원 사례(김주석 박사), 일본 사례(사또 시게루 교수), 잉글랜드 사례(그리하퍼 폴 교수)를 발표하고, 곽호필 도시정책실장과 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이틀째인 어제는 수원역 주변과 경기도청 이전지 주변 그리고 행궁동 일원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현장을 사또 시게루 교수와 그리하퍼 폴 교수와 직접 탐방하고 도시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행궁동현장지원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약 세 시긴 동안 종합토론을 가졌습니다. 저는 마지막 인사말씀에서 두 분이 주신 도시재생의 철학과 정신 그리고 기법을 살리려는 노력과 함께 도시재단이 해야 할 일을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는, 마을의 주체를 발굴하고 의제를 찾아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기반과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쏟아야 하며, 이렇게 사업 역량이 쌓인 곳을 정부 공모사업의 후보지로 발굴하도록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부의 공모 지침에서 사업기간을 5년이나 10년으로 길게 늘릴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는 양면 전략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도시재생 중간지원조직은 지역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행정과 연구원과 여러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하겠습니다.

강ㅇ병(12월 13일)
오늘은 ‘LID(low impact development)’에 대해 페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어제 ‘LID’ 관련된 회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LID는 빗물의 지하침투기능을 향상시킴으로서 도시홍수를 저감하고 건조하지 않은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LID는 도시공간에서 불투수 포장면을 줄이고, 투수성 포장재의 사용, 우수저류지, 잔디도랑 등 LID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지하침투를 늘리는 방안으로 주로 연구되어 왔다. 이 기법 이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소프트한 토양(흙)’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빗물의 체류시간을 늘려 첨두유출량을 줄이는 것과 지하침투기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기능을 높여 토양이 스펀지처럼 빗물을 머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공원녹지에 잔디만 심지 말고 흙이 숨 쉬고 지렁이가 꿈틀대는 토양을 만들자. 그 흙 속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고 벌레가 살며 빗물을 보다 잘 머금어 건조하지 않는 도시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유ㅇ권 - 굳 기술입니다! 한 가지 긍정적 효과를 추가한다면, 지반침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하중이 발생하는 구조물은 지하수(간극수압 등)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표면 불투수층으로 인해 충분한 함양이 되지 못해 지하수 저하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등이 대도시 위주로 발생하고 있지요!

김ㅇ현(12월 9일)
도시숲을 활용한 마을학교 전략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숲속 자연과 교감하고, 놀고 배우면서 숲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체득해 나갈 것입니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도시숲을 늘려나가고 도시숲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 Young O You - 안녕하세요?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유영초입니다. 청장님께서 이번 ‘도시숲을 활용한 마을학교 전략세미나’에 직접 참석해주시고, 경청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세미나로 교육부에서는 산림교육전문가가 이렇게 활동을 많이 하고 숲학교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할 정도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산림청에서는 정부의 교육공약인 마을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점이 성과라면 성과이겠습니다. 또 도시숲이 창의성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의 플랫폼으로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통해서 산림교육전문가 등 새로운 일과 일자리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더 좋은 정책으로 이끌어주시면 감사하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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