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자저감을 위한 수목하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표준화된 전산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상시적이면서 체계적인 하자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LH 공공주택사업처는 수목하자의 획기적인 저감을 위한 조경수목하자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후 준공하는 모든 조경공사의 식재정보 및 하자정보 등 전반적인 하자관리에 활용하도록 했다.

조경업이 도입된 이후 수많은 수목하자가 발생했지만, 관련 데이터의 축적이 이뤄지지 못했으며, 하자관리 업무 역시 체계적이지 못한 게 현실이다. 가령 하자조사의 시기, 내용 및 형식, 관리 방법이 현장별로 달라서 하자관리업무가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LH는 기존의 비정기적,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조경수목하자관리 업무를 상시적이고 표준화하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건설기술정보시스템(http://cotis.lh.or.kr) 건설관리 기능에 조경수목하자관리를 추가했다.

앞으로 준공하는 모든 조경공사의 수목하자조사 및 관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시스템의 주요 DB 내용은 공사정보, 식재정보, 하자정보 등으로 구분하고 세부적으로 공사현황, 업체현황, 하자발생 현황, 하자처리 현황 등을 입력하도록 했다. 공사준공 때 공사 및 식재정보를 입력하고, 준공 후 하자기간 동안 입력한 공사 및 식재정보를 기반으로 유지관리 예찰과 연계해 하자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 운영되는 조경수목하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수목하자에 대한 정확한 현황 및 원인 분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하자관리가 가능해져 이를 통한 수목하자의 획기적 저감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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