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소나무류 고사목 탐지 알고리즘 <사진제공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7월 18일 착수를 시작으로 드론으로 촬영된 사진정보를 활용하여 전국으로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소나무류 고사목 판독이 가능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1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드론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를 DB로 구축하고 학습을 위한 훈련 자료로 사용한다.

그동안 고사목 사진판독은 자동판독 기술개발이 없었기 때문에 전문가의 눈에 의존하여 분류하는 육안판독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숙련도와 피로도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라는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 나무 조직 내에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병으로 소나무류가 재선충에 감염 때 100% 고사하여 소나무의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국내에서는 1988년 부산 동래구에서 처음 발견됐다.

구길본 원장은 “신성장 동력인 4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드론 및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산림재해와 같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적용하여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