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경기도시공사가 주최한 ‘미래도시 공공공간 장소만들기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심사 및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 단체사진

경기도시공사가 주최하는 ‘미래도시 공공공간 장소만들기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홍성표·김미지·신진호의 ‘Urban Collage’가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유평열·박훈의 ‘아트스퀘어’가 차지했으며, 3등은 ‘솔루션:프로세스 플래닝’(박영석·강영식·김미정), ‘GG31’(김성훈·이종원), ‘에코톤 플라자’(임현정·정다운·고형석)등 3개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미래도시 공공공간 장소만들기 아이디어 페스티벌(공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기도시공사가 미래 20주년을 다음세대의 우리가 누려야 할 미래도시 공공공간의 모델을 찾고자 시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도시 공공공간의 모델을 찾기 위한 시도답게 공모전 심사과정도 참신하고 다이내믹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1차 심사위원 평가와 2차 심사위원 및 시민평가단의 현장 투표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선 1차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2차 최종심사 진출팀 10개 팀과 장려상 10개 팀을 각각 선정했으며, 2차 최종심사는 10개 팀을 대상으로 영상 및 PT발표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는 프로세스로 진행했다.

지난 27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린 2차 최종심사는 전문가 7명과 조경관련 언론인,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 43명 그리고 응모자 10개 팀(23명)이 참여했다.

이날 최종심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진출한 10개 팀이 순위 경쟁을 위해 진검승부 펼쳤으며, 시민평가단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0개 팀의 영상 상영 후 평가단의 심사로 상위 5개 팀을 선정했고, 다시 상위 5개 팀의 PT 발표 후 전문가(50%)와 시민평가단(50%)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Urban Collage’는 공공성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의 집합체라고 정의하고, 실제 공간을 온라인상의 가상공간과 밀접하게 연결하여, 시민들이 직접 공공공간의 용도를 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 작품인 ‘아트스퀘어’는 미래의 광장을 단순히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아닌 새로운 공공놀이터로 비전을 제시하면서 주변과 광장을 선큰보행로로 연결해 사람을 광장으로 불러오고, 광장에는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작동하도록 계획했다.

시상은 1등 1팀에 상금 2000만 원, 2등 1팀에 상금 1000만 원, 3등 3팀에 상금 각 500만 원, 가작 5팀에 상금 각 3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진양교 홍익대 교수는 중세도시의 길과 광장의 가치를 현대도시에 반영해야 한다며 공공공간의 의미에 관해 설명하면서 “공공공간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번 공모의 기획자체도 의미가 있었지만, 다이내믹한 평가시스템 그리고 실질적으로 공공공간에 적용해도 가능할 아이디어가 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작품의 퀄리티가 높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심사에 앞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공모는 미래 20년을 대표할 새로운 도시 공공공간의 모델을 찾기 위함이다.”라면서 “살기 좋은 도시, 매력 있는 도시, 공동체 문화를 공유하는 행복한 도시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도시 공공공간 장소만들기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심사 결과
등수 작품명 응모 구성원
1등 Urban Collage 홍성표, 김미지, 신진호
2등 아트스퀘어 유평열, 박훈
3등 솔루션:프로세스 플래닝 박영석, 강영식, 김미정
GG(GyeonGido)31 김성훈, 이종원
에코톤 플라자 임현정, 정다운, 고형석
가작 Cloud, Cloud Park 임상우
스마트큐브 in 미디어그라운드 정상영
三川; 수공간을 통한 도심 속의 수평 수직 공간의 재배치 김규리, 노홍영, 성지수
Ground Zero '광장, 땅을 비우고 길을 품다' 이동진, 이주언
Signal 성연규, 유국희, 송은영
▲ 1등을 수상한 홍성표·김미지·신진호의 ‘Urban Collage’

 

▲ 2등을 차지한 유평열·박훈의 ‘아트스퀘어’
▲ 3등을 수상한 ‘솔루션:프로세스 플래닝’(박영석·강영식·김미정), ‘GG31’(김성훈·이종원), ‘에코톤 플라자’(임현정·정다운·고형석)

 

▲ 5개 팀이 가작을 수상했다.
▲ 지난 27일 경기도시공사가 주최한 ‘미래도시 공공공간 장소만들기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심사가 진행됐다. 최종심사는 전문가 및 시민평가단 50명이 참여했다.
▲ 최종심사에 앞서 격려사를 하는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 1등작 ‘Urban Collage’
▲ 2등작 ‘아트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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