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사역사공원 조감도

서울시 강동구가 암사동 일대에 추진 중인 ‘암사역사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12월 1일 갖고, 본격 조성에 돌입한다.

암사역사공원은 2006년 5월에 공원으로 결정되어 2008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보상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60.1%에 대한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구는 토지보상비와는 별도로 올해 공원조성비(시비) 50억 원을 확보해 공원 전체 부지면적 11만198㎡ 중 일부구간 공사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1차 공사지역은 암사동 유적지 앞 일대로 2만2930㎡규모다. 이곳에는 야외 공연장과 숲체험장, 주차장, 테마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12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12월 1일 열리는 착공식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추진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축사 및 착공식 등을 함께 한다.

한편 11만198㎡ 규모로 조성하는 ‘암사역사공원’에는 상징광장, 다목적잔디마당, 피크닉장, 모험놀이터, 테마정원, 야외공연장, 숲체험장, 연못 등이 조성되고, 구암서원과 주민참여체험장 등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향후 별내선 접촉지역 및 구암서원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조속히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암사동 유적과 한강이 연결된 암사역사공원이 앞으로 주민들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장이자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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