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 평가회’ 참석자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2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를 비롯 경기도 공원녹지과, 안산시 녹지과, 정원작가 및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개최를 준비 중인 이성배 부천시 녹지과장도 함께 했다.

평가회는 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24명에 대한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박람회와 고잔동 마을정원만들기에 대한 성과발표,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계획 발표, 정원문화 확산 및 박람회의 벽화와 역할 토론,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내년 부천에서 열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구상안이 공개됐으며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부천중앙공원과 주변 마을에서 9~10월 중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작가정원 8개, 참여정원 9개, 초청작가정원 2개, 시민정원사정원 1개, 시민참여정원 22개 등 총42개가 조성 됐으며 전시공간 외에 고잔1동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정원만들기’를 통해 소생길을 중심으로 우리정원, 소담정원, 소생길정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정원에 대한 유지관리는 안산도시공사가 맡아 관리하며 전담인력 1명 이상을 배치하고 마을정원은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콘퍼런스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조성 이후 작가의도와 다른 모습으로 관리되고 있어 안타깝다”, “가을에 행사를 진행하니 곧 겨울이라 공을 들여 조성한 정원을 오래 볼수 없어 개최시기를 봄으로 변경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정원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시민정원사와 작가를 연계하고 1개소당 2000만 원씩의 관리비를 투입하려 한다. 1회부터 5회까지 조성된 정원을 대상으로 예산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배정할 계획인데, 아직 도의회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예산이 마련되는 대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답했다.

▲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 평가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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